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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하루에만 32개 홀 소화' 테일러, 2차 연장 끝에 피닉스오픈 우승···세계 28위로 껑충

닉 테일러(35·캐나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 피닉스오픈(총상금 880만달러)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테일러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7261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21언더파 263타로 찰리 호프먼(47·미국)과 동타를 이뤘다.테일러는 18번 홀(파4)에서 치러진 2차 연장전에서 3.5m짜리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158만4000달러(약 21억원)다. 테일러는 지난해 6월 RBC 캐나다오픈 이후 8개월 만이자 개인 통산 4번째 우승을 올렸다. 세계 랭킹은 종전 55위에서 28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개인 역대 최고 순위다.테일러는 강한 체력 싸움 속에서 끝내 웃었다. 이번 대회는 1라운드부터 악천후로 진행에 차질을 빚었다. 사흘 동안 선두권 선수들이 60개 홀을 치르는 데 그쳐, 12일 최종전의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점쳐졌다. 테일러는 전날 3라운드 6번 홀까지 13언더파를 쳤다. 결국 12일 하루에만 3라운드 잔여 12개 홀, 4라운드 18개 홀, 연장 2개 홀을 합쳐 총 32개 홀을 뛴 셈이다. 테일러는 4라운드 마지막 4개 홀에서 3타를 줄이며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가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2.9m 극적인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앞 조인 호프먼과 나란히 최종 합계 21언더파 263타를 쳤다. 테일러는 연장 승부에서 2016년 4월 발레로 텍사스오픈 이후 약 8년 만의 타이틀 획득에 도전한 호프먼을 따돌리며, 두 팔을 번쩍 들어올렸다. 테일러는 "꽤 힘든 라운드였다"면서도 "마무리는 정말 꿈 같았다. 정말 필요한 때에 퍼트 성공이 나와줘서 재미있었다"고 돌아봤다.대회 3연패를 노렸던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는 샘 번스(이상 미국)와 공동 3위(18언더파 266타)로 마무리했다. 한국 선수 중에선 김시우가 가장 높은 공동 12위(12언더파 272타)에 올랐다. 김주형은 공동 17위(10언더파 274타), 김성현은 공동 28위(8언더파 276타)다. 안병훈과 임성재는 나란히 공동 66위(1언더파 283타)에 머물렀다. 이형석 기자 2024.02.12 18:25
PGA

악천후 뚫고 '공동 3위' 김성현, "팬들 환호에 소름, 남은 라운드에서 경험하고파"

김성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 피닉스오픈(총상금 880만 달러) 첫날 공동 3위에 올랐다.김성현은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726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3개로 4언더파 67타를 작성했다. 김성현은 셰인 라우리(아일랜드)와 공동 3위에 올랐다. 6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인 사히스 시갈라(미국)와 2타 차이다. 마지막 연속 보기가 아쉬웠다. 10번 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성현은 12번 홀(파3) 버디에 이어 13번 홀(파5)에서는 약 2.7m 거리 이글 퍼트를 넣고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후 7번 홀(파3)까지 버디 4개, 보기 1개를 추가하며 6언더파로 공동 선두까지 올랐지만, 8번 홀(파4) 약 4m 파 퍼트에 실패하면서 주춤했다. 9번 홀(파4)에서도 2m 파 퍼트에 실패하며 연속 보기를 작성, 공동 3위로 밀렸다. 비록 선두 자리는 놓쳤지만, 1라운드를 상위권에서 마치면서 PGA 투어 첫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지난해 투어에 데뷔한 김성현은 9월 포티넷 챔피언십 준우승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경기 후 김시우는 “오늘 날씨가 너무 추웠고, 온도가 내려가는 바람에 쉽지는 않았다”라면서 “평소 추운 날을 좋아하지는 않는데, 초반 버디와 이글 덕에 좋은 출발을 할 수 있었다. 남은 라운드 열심히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곳에서 치르는 대회는 처음이다”라던 그는 “16번 홀에 올라갔을 때 팬들의 함성이 들려 놀랐다. 같은 그룹의 선수가 버디를 했고, 버디 퍼트 들어갔을 때 팬들이 함성을 지르는데 몸에 소름이 돋을 만큼 놀라웠다”라면서 “남은 라운드 중에 나도 이런 경험을 하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악천후로 약 3시간 30분이나 지연돼 열린 끝에 도중 중단됐다. 5언더파로 2위에 오른 앤드루 노백(미국)은 1라운드 9개 홀만 마쳤고, 3언더파 공동 5위인 닉 테일러(캐나다)와 카메론 영(미국)도 5~6개 홀만 치르고 첫날을 마쳤다. 함께 출전한 임성재는 1언더파 70타로 공동 18위, 김시우는 5개 홀에서 1타를 줄여 역시 공동 18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8개 홀에서 1오버파를 기록하며 공동 79위, 이경훈은 4개 홀에서 2타를 잃어 공동 97위다. 1라운드를 3오버파 74타로 끝낸 김주형은 공동 111위로 밀려났다.윤승재 기자 2024.02.09 12:56
영화

[IS인터뷰] 아리 에스터 감독 “‘보 이즈 어프레이드’ 극장에서 관람하길”

“영화 ‘박하사탕’을 본 뒤 한국 영화에 빠졌습니다. 많은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영화 ‘보 이즈 어프레이드’의 아리 에스터 감독이 이 같은 말로 한국 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최근 서울 광진구의 한 카페에서 아리 에스터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유전’, ‘미드소마’로 호러 마스터에 등극한 아리 에스터의 신작 ‘보 이즈 어프레이드’는 엄마를 만나러 가야 하는 보(호아킨 피닉스)가 기억과 환상, 현실이 뒤섞인 공포를 경험하게 되는 기이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이 영화는 여행 계획을 세웠던 경험에서 출발했어요. 주인공 보의 이름도 특별히 고민하진 않았죠. 그냥 캐릭터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이름 같아서 붙이게 됐어요. 이 영화는 제 개인적 경험에 보편성을 반영해서 만들었어요.”‘보 이즈 어프레이드’에는 아리 에스터 감독만의 블랙 코미디 코드가 곳곳에 녹아있다. 아리 에스터 감독은 “이번 작품은 심리 스릴러일 수도 있고 블랙 코미디일 수도 있다. 또 호러 장르라기보단 코미디 영화에 가깝다”며 “사실 전작 ‘유전’과 ‘미드소마’에도 유머러스한 부분이 좀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호러 마스터라고 불리는 것에 대해서는 “나도 호러 영화를 좋아하고 호러 영화를 만들었으니 그렇게 이야기되는 것은 좋다”며 “커리어를 시작할 때 첫 영화에 따라 장르나 분류가 결정되는 것은 굉장히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된다. 호러 영화 감독으로 남는 것도 좋겠지만 앞으로는 더 다양한 장르에 도전해 보고 싶다. 다음 영화는 서부극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주인공 보 역할은 ‘조커’로 알려진 배우 호아킨 피닉스가 맡았다. 아리 에스터 감독은 호아킨 피닉스와 유머 코드가 비슷하다며 재밌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호아킨 피닉스가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좋다고 했어요. 우선 유머 코드가 잘 맞았어요. 촬영 전부터 많은 대화를 나눴고 함께 캐릭터를 만들어 나갔어요. 시나리오를 줄 때 안 웃기다고 할까봐 걱정했는데 호아킨 피닉스는 보자마자 재밌다고 공감해 줬어요. 덕분에 촬영도 즐겁게 할 수 있었죠.”아리 에스터 감독의 한국 영화 사랑은 유명하다. 특히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을 시작으로 한국 영화에 본격적으로 빠졌다. 한국에 좋은 영화가 많다는 걸 알게 된 뒤로는 우물을 파듯 찾아보게 됐다고 했다. 아리 에스터 감독은 한국 고전 영화들을 대부분 좋아한다며 봉준호, 박찬욱, 이창동 등 유명 감독들의 이름을 줄줄이 늘어놨다.“김기영 감독은 시대를 앞서갔다고 생각해요. 감독 이전에 소설가였던 이창동 감독도 좋아하죠. 미스터리하고 문학적인 부분들을 잘 활용하시더라고요. 박찬욱 감독은 가장 창의적인 분이에요. 뛰어난 작품도 많고요. 봉준호 감독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현존하는 최고의 영화감독이라고 하던데 저도 거기 동의해요. 감독 특유의 유머가 재밌기도 하고 자유로운 스토리텔링을 보여주잖아요. 특히 ‘살인의 추억’, ‘마더’는 최고의 작품이에요. ‘기생충’처럼 그걸 능가하는 작품을 매번 만들어 낸다는 게 대단해요.” 아리 에스터 감독은 장준환 감독의 2003년작 ‘지구를 지켜라’ 할리우드 리메이크의 제작자로도 나선다. 아리 에스터 감독은 “많은 장르를 한 편의 영화로 집약시키기가 어려운데 그걸 잘 해냈고, 뛰어나서 좋아하는 작품”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끝으로 아리 에스터 감독은 ‘보 이즈 어프레이드’의 예비 관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했다. 그는 “음향 믹스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썼다. 극장에서 관람해야 최고의 경험을 할 수 있다. 또 오픈마인드로 영화를 즐겼으면 좋겠다. 관객들도 적극적으로 영화를 몰입해서 본다면 더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09 08:54
PGA

리키 파울러, 잰더 쇼플리...US오픈 18홀 최소타 기록 1R 공동선두

잰더 쇼플리와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가 US오픈 18홀 최소타 신기록을 세웠다. 쇼플리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로스앤젤레스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US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잡으며 8언더파 62타를 쳤다. 파울러는 버디 10개, 보기 2개를 묶어 8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쇼플리와 파울러는 US오픈 18홀 최소타 신기록(종전 63타)을 세웠다. 63타의 종전 기록자는 2018년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 조니 밀러, 잭 니클라우스, 톰 와이스코프,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비제이 싱(피지)이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를 통틀어서 62타는 2017년 디오픈 3라운드에서 브랜든 그레이스(남아프리카공화국)가 기록한 게 유일했다. 쇼플리와 파울러는 모두 메이저대회 우승 경험이 없다. 파울러는 2016년 피닉스 오픈 이후 아직 PGA투어 우승이 없다. 쇼플리는 “아직 첫날이다”라며 들뜨지 않으려는 모습이었다. 더스틴 존슨과 윈덤 클락(이상 미국)이 6언더파 64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시우가 3언더파 67타로 공동 7위에 올라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이은경 기자 2023.06.16 15:32
PGA

임성재, RBC 헤리티지 공동 7위...시즌 5번째 톱10

임성재(25)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시즌 5번째 톱10에 진입했다. 임성재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712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의 임성재는 브라이언 하먼(미국)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등과 공동 7위에 올랐다. 우승자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17언더파 267타)과 4타 차다.임성재는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7위), 올해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공동 4위), 2월 피닉스 오픈(공동 6위),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공동 6위)에 이어 2022~23시즌 5번째 톱10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상금 규모가 큰 ‘특급 대회’로 불리는데, 임성재는 3라운드까지 공동 16위에 머물다가 마지막 날 버디 5개를 낚으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패츠패트릭은 조던 스피스(미국)와 최종합계 17언더파로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들어갔고, 연장 세 번째 홀에서 승리하며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47억원)다. 이은경 기자 2023.04.17 14:03
PGA

셰플러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세계 1위 탈환…임성재 TOP 10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천50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한국 선수 임성재는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셰플러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7천27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이날 성적을 묶어 셰플러는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 티럴 해턴(잉글랜드)을 5타 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해 두 번째 우승이자, 투어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이었다. 이로써 셰플러는 세계 1위 자리에 복귀했다. 지난 2월 피닉스오픈 우승으로 세계 1위에 올랐던 셰플러는 1주일 만에 욘 람(스페인)에게 자리를 내준 바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 우승으로 3주 만에 세계 1위 타이틀을 탈환했다. 람은 이번 대회 1라운드를 마친 뒤 기권했다. 한편, 한국 선수 임성재는 마지막 날 버디 6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 72타를 치고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임성재는 자신의 네 번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처음 '톱10'에 진입했다.임성재는 2라운드 초반 9개 홀까지 80위권에 머물렀으나, 악천후로 연기된 2라운드 후반부터 좋은 모습을 보이며 TOP10까지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12일엔 연기된 2라운드 후반 9개홀과 3라운드 18개홀, 총 27개홀을 모두 돌며 11타를 줄이는 활약을 펼친 바 있다. 3라운드까지 셰플러에 2타 차 2위였던 교포 선수 이민우(호주)는 이날 4타를 잃고 임성재와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 2023.03.13 08:19
PGA

임성재, 셰플러·매킬로이 스타들 사이서 공동 6위…시즌 세 번째 '톱10'

프로골퍼 임성재(25)가 PGA투어 시즌 세 번째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임성재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7천26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 피닉스오픈(총상금 2천만 달러)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기록,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3라운드까지 9언더파 204타로 공동 4위였던 임성재는 이날 1번 홀(파4)과 3번 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순항했으나, 12번 홀(파3)에서 버디 퍼트를 놓친 뒤 13번 홀(파5)에선 티샷 실수로 보기를 기록하며 흔들렸다. 임성재는 이후 16번 홀(파3)에서 11m의 긴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뒤, 17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기록했으나,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순위 상승의 기회를 놓쳤다. 18번 홀에서 파를 기록했다면 공동 5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릴 수 있었다. 이날 대회로 임성재는 2022~23시즌 PGA 투어 세 번째 톱10에 올랐다. 임성재는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7위), 지난달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공동 4위) 등 두 차례 톱10 진입에 성공한 바 있다. 또, 세계 1위(대회 전 기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2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3위 욘 람(스페인) 등 세계 랭킹 20위 이내 선수 중 18명이 출전한 대회에서 공동 6위를 기록한 것만으로 임성재는 값진 성과를 얻었다. 경기 후 임성재는 “세계 랭킹 상위권의 선수들과 경쟁해서 톱10이라는 성적을 거둘 수 있어 다시 한번 자신감을 얻었다”며 “이번 주를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18번 홀 보기가) 아쉽긴 하지만, 다음 주에 큰 대회가 있으니 열심히 준비하겠다. 컨디션을 잘 조절해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임성재는 오는 17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드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리는 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천만달러)에 출격한다. 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 2023.02.13 15:20
PGA

피닉스오픈 3R 공동 3위 임성재, "시끄러운 걸로 유명한 대회...즐기면서 치겠다"

임성재(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 피닉스오픈(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6위에 올랐다.임성재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7261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사흘 합계 9언더파 204타의 성적을 낸 임성재는 티럴 해턴(잉글랜드), 제이슨 데이(호주), 리키 파울러,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6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하게 됐다.13언더파 200타로 단독 1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와는 4타 차다. 셰플러가 최종일에 우승하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이번 대회 단독 3위 아래로 내려가면 셰플러는 다음주 발표되는 골프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서게 된다.임성재는 3라운드 후 인터뷰에서 "티샷이 잘 된 반면 초반에 페어웨이를 많이 놓쳐서 세컨드 샷 칠 때 찬스를 많이 못살렸다"고 돌아보면서 "후반에 들어 오면서 페어웨이를 잘 지켰고, 바람도 전반보다 약해져 공략하는데 좀 더 쉬워졌다. 특히 파5에서 투온을 3번이나 시켜서 파5에서 공략이 너무 잘됐다"고 했다.그는 이날 라운드에서 시작하자마자 3연속 보기를 하는 등 흐름이 좋지 않았는데, 이에 대해서는 "아침에 경기를 해서 그런지 많이 쌀쌀했고 몸도 잘 안 풀린 상태에서 경기에 임하다 보니 원하던 스윙이 나오지 않아 미스를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한국 선수 중에 가장 높은 순위에 있는 임성재는 최종 라운드 각오에 대해 "3일 동안 잘해 왔다. 여기 코스는 바람이 많이 불지 않는데 올 해는 유독 많이 부는 것 같다. 내일 날씨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3라운드 같이 안정적으로 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임성재는 관중이 많아서 집중하기 어려운 환경인 이번 대회에 대해서 "이 대회는 시끄러운 것으로 유명한 대회다. 이것을 즐기면서 치는 것이 멘털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이은경 기자 2023.02.12 12:53
연예일반

있지, 첫 월드투어 홍콩 콘서트 매진..공연 1회 추가 확정

걸그룹 있지(ITZY)가 첫 번째 월드투어 홍콩 공연 매진을 기록해 기세를 이어 1회 공연을 추가했다.3일 JYP엔터테인먼트는 "있지가 당초 예정한 첫 번째 월드투어 'ITZY THE 1ST WORLD TOUR '(있지 첫 번째 월드투어 '체크메이트')의 3월 11일 홍콩 공연이 일반 예매 오픈 이후 매진을 달성했다"면서 "이같은 열띤 성원에 힘입어 3월 12일 오후 6시 1회 공연을 추가로 열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있지는 전 세계 16개 도시 20회 규모의 그룹 첫 월드투어를 이어간다.있지는 2022년 8월 서울, 10월과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닉스, 달라스, 슈가랜드, 애틀랜타, 시카고, 보스턴, 뉴욕에서 투어를 전개했다. 이어 지난 1월 14일과 15일 양일간 필리핀 마닐라 SM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에 돌입했다. 1월 28일에는 약 3년 만에 싱가포르에서 여는 단독 공연을 성황리 마쳤다. 이 같은 기세를 이어 2월 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월 22일~23일 일본 치바, 2월 26일 대만, 3월 11일~12일 홍콩, 4월 8일 태국 방콕까지 아시아 7개 지역 10회 공연을 꾸민다.한편 ITZY는 2월 12일 오후 5시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ITZY The 2nd Fan Meeting 있지 믿지, 날자! "To Wonder World"'(있지 두 번째 팬미팅 있지 믿지, 날자! "투 원더 월드")를 개최한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2.03 10:18
뮤직

있지, 월드투어 추가 공연… 2023년 2월 日 2회 추가

그룹 있지(ITZY)가 첫 월드투어의 추가 공연을 확정했다. 있지가 ‘첫 번째 월드투어 〈체크 메이트〉’(ITZY THE 1ST WORLD TOUR 〈CHECKMATE〉)의 추가 공연 소식을 알렸다. 있지는 2023년 2월 22일과 23일 일본 치바의 마쿠하리 이벤트홀에서 팬들과 만난다. 이로써 있지는 세계 14개 도시, 총 17회 개최로 월드투어의 규모를 키웠다. 있지의 월드투어는 지난 8월 6일과 7일 서울에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미국 LA, 피닉스, 달라스, 슈가랜드, 애틀랜타, 시카고, 보스턴, 뉴욕까지 8개 도시에서 성료했다. 미주 투어는 예매 오픈 이후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할 만큼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최상의 퍼포먼스로 화답하며 ‘무대 장인’ 수식어를 입증했다. 이 기세를 몰아 2023년 1월 14~15일 필리핀 마닐라, 28일 싱가포르, 2월 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2~23일 일본 치바, 4월 8일 태국 방콕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이와 함께 있지는 오는 30일 오후 6시 6번째 미니 앨범 ‘체셔’(CHESHIRE)를 발표한다. 이미 20일 0시를 기해 공식 SNS 채널에 멤버 류진의 두 번째 개별 콘셉트 이미지를 오픈하고 컴백 분위기를 달궜다. 류진은 캣츠 아이 메이크업과 신비함이 느껴지는 보랏빛 스타일링으로 트렌디 비주얼과 포토제닉한 포즈로 독보적 분위기를 뿜어냈다. 있지는 30일 컴백 당일 오후 5시 카운트다운 토크 진행 후 ‘2022 마마 어워즈’에 출연한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1.2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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